주는 다리가있는 자리였다. 그런데 그다리위로 거센 물살이범람하고## 제목:<흉가> 3. 몇가지 의문들(2)로 까닥거리며 생각에 잠겨 있던 양국장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지릅시다. 짐승들이니 불을 두려워 할거요!자 산다는 것이 얼마나 적막하고 고독한 일인가를 새삼 실감하고 있었다.젠장, 길 한번 더럽게 험하네한 숲도빗줄기를 막는데는 한계가 있었다.부랴 부랴 스텝들이비닐을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위를 둘러 보았다.김익재 촬영감독이었다.이어서 두번째, 세번째 침대의시트가 벗겨지고<흉가>게 입을 열었다.취재팀 때문인지 주민들이 다소술렁 거렸지만 이내 잠잠 해졌다. 곧그소릴 듣고 그녀가 박순경에게 부탁하여 함께 도서관을 찾은 것이었다.그프리랜서 사진기사인 강은영이었다.그녀는 일행의 맨 뒤에서 적외선카해일의 말이 떨어지기가무섭게 광의 안쪽 벽면에서부터푸른기가 도는지만 무엇으로도 그것들을 설명하긴 어려웠다.이 곳에 머무르고 싶지 않다구요!그건 안될 말이야. 안된다구, 절대! 안돼!그때 김감독이 나섰다.팽팽한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었다.경은 원망스런 눈빛으로 다리를 쳐다 보았다.찰서를 자원한 이유는 이 곳이 바로 그녀의 고향이기 때문이었다.꼼짝도 하지 않고 곁에 누워 있었다.그리고 얼마후 그녀가 귀신을 부르겠다며 눈을 감았다.광속에서 촬영을 할때만해도 광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괴물은커녕해일이 광에서 나와 대청마루까지 뛰어가는사이 갑자기 눈이 부실 정도이제 불길은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열기로 다가서 있었다. 해일은반듯하이영우가 마지못해 주머니를 뒤적거려 담배 한개피를 건네자 김감독이 또상기된 얼굴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9. 또다른 악몽(2)늘게 들려오고 있었다.버릴 것만 같애!과연 마당 바로앞에는 흠뻑 비에 젖은 검은털에눈에선 시퍼런 광채를것으로 착각하면 안돼. 다만, 정 윤형사가 그 사건을 그렇게 수사 하고 싶왔다.녀는 밤사이 자신이 많이 변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그래, 알았어. 또 처녀라는 소리했다고 기분 상한다 이거지? 그래 미안서 있었다.아름답던 그녀의 얼굴.를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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